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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축구 (월드컵) ANYTIME

⑦ MATCH DAY @ 2018 러시아 월드컵 @ 스파르타크 스타디움 @ (아르헨티나 VS 아이슬란드) 암표 구하기 실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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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여러분

6월16일 오늘은

D조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

경기가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모닝 러닝으로 시작

 

아침 식사하기전에

원욱이 삼촌이 주무시고 계셔서

러닝 한번 뛰고 왔다 :)

 

(뛰다가 폰 떨어 트림)

 

 

뭔가 이상하다

 

원욱이 삼촌이

포르투갈 VS 스페인 경기는

진짜 명경기라면서

하이라이트 한번 봐야 된다고

유튜브에서 하이라이트를 하나 찾아왔는데..

 

 

이상하다고

 

누가 피파 18 월드컵 버전 올려놓은 거

보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임 영상을 계속 보고 있었단 말이지

 

아침부터 호탕하게 시작하는 원욱좌!

 

 

쫄린다 쫄려

경기장으로 슬슬 이동 중!

 

크다.. 진짜

진짜.. 크다

 

본인의 얇은 팔은 무시해달라

 

셀피 하나 찍자니까

흔쾌히 오케이 해주셨다

 

땡큐요 땡큐

짜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

 

경기장이 나왔으니

설명하나 하겠다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은

최대 수용인원이 약 4만 5천 석 정도 된다.

 

원래 명칭은 "옷크리티예" 아레나인데

"옷크리티예 은행" 이 스폰서 이름에서 따왔다.

 

월드컵이라는 게 FIFA에서 주관하는 대회라

스폰서 이름을 못 붙이기 때문에

 

월드컵에서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으로 사용함!

 

경기장 명칭답게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클럽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이며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는

14년 경기장이 지어지기 전까지

로코모티브 스타디움 , 루즈니키 스타디움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했다

 

+

UEFA 주관 대회에서도

"옷 크리티 예 아레나"

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

+

조별예선 4경기

16강 1경기를 치렀으며

 

다섯 경기 모두 동일하게

 

44190명

만석이였다

 

메신도들 모이기 시작

경기장 외관이 정말 멋지다.

 

 

스파르타!

 

 

경기장 정면에는 멋진

스파르타 동상이 있다.

 

사실 이 동상이 왜 있는지

설명드리고 싶으나 

 

정보가 부족하여

설명 못 드려

미안한 말씀 전한다.

 

 

하이 바이킹

아이슬란드는 그냥 멋지지 않냐 진짜

 

 

메시 파뤼

 

아르헨티나 흥도 무시 못하제

 

 

혼틈 프리스타일

 

프리스타일도 한번 해주고

 

 

그 런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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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본인은 티켓을 구하지 못했다.

 

피파 공홈에서 판매했을 때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경기에

 

아르헨티나 경기라

 

진짜 티켓 구하는 게

거의 불가능했다.

 

그래서 방법은

암표 구하는 것뿐이었다.

 

일부러 사람이 적은

점심시간부터 기다렸음에도

(이날 경기는 16시)

 

암표는 진짜 딱 한 장 봤다

 

그것도 1000달러 부르더라

 

그러다가

 

경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사람들 엄청 몰리길래

 

"아 오늘은 안 되겠구나"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발걸음을 돌렸다.

 

 

내가 한시간 이김

한편..

 

암표는 자신 있다던 원욱좌

 

역시 킥오프하고 30분 뒤까지

 

못 구하고

 

FAIL

 

남는건 사진이라고

 

그래 남는 건 사진이라고

 

사진이나 좀 찍자

 

슬쩍 셀피

 

나중에 꼭 경기장 들어갈게 꼭

 

 

언젠가 나중에는 꼭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경기 한번 보자는

아쉬움 남기면서

ㅌㅌ

 

 +

경기는 전반전

아르헨티나 아구에로의 멋진 터닝슛

아이슬란드 핀보가손의 세컨드 볼 득점

 

이렇게 1:1 스코어로 종료됐다

 

아이슬란드의 월드컵 데뷔무대

데뷔 경기는

아주 값진 승점1점을 얻고 마무리!

 

+

이날 후반전 아르헨티나는 PK를 얻어내는데

아이슬란드의 골키퍼 "할도르손"이

아주 멋진 선방을 보여준다.

 

TMI) 아이슬란드 선수들 몇몇은

이색적인 직업으로 유명한데

 

"할도르손"은 비시즌에 주로 영화를 만든다고 했고

 

감독은 치과의사를 겸하고

 

"세바르손" 선수는 소금공장에서

근무한다는 독특한 이력이 있다.

 

+

할도르손이 만들었다는 코카콜라 광고

 

진짜 이건 무조건 봤으면 한다!!

 

(당연히 유튜브 펌)

 


 

 

 

 

 

 

 

 

 

 

 

 

 

 

 

 

 

 

 

 

 

 

+

한가해서 동물원으로 이동

 

역시 세븐시스터즈 중 하나

동물원 앞에 있던 건물인데

 

쿠드린스카야 광장에 있는

문화인 아파트라는 곳이다.

 

뭐 군인 문화인 등등 명망 있는 사람들이

거주했다고 한다.

 

TMI) 에어비앤비 잘 찾아보면

저 건물에서 숙박할 수도 있다!

 

 

동물원 어딘가

 

모스크바 동물원은

외곽에 있는 게 아니라

비교적 시내 부근에 위치해 있다

 

본인은 동물원에서 지인 만날 겸

겸사겸사 좀 쉬러 들어간 거여서

동물 사진을 찍지 않았다.

 

적당히 큰 규모의 동물원이다.

 

가족단위로 많이 왔고

어린이들이 꽤 많았다.

 

특이한 시설은 없고

 

간간히 매점 있어서

음료나 과자 사기 편함!

 

무조건 가라는 건 아니고

 

"가서 시간 되면 들러봐"

 

이 정도

 

동물원은 이 정도에서 끝내고

 

지하철을 타고 다시 숙소로 이동했다.

 

나에게 주는 선물

 

좀 어려워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운 좋으면 티켓 구하겠거니 하고

경기장 찾아갔는데

 

뭐 운이 없었나 보다

 

못 구했으니까

 

좀 쉴 겸 맥주 한 병 마시면서

 

그냥 숙소 근처 좀 거닐었다

 

 

는 애들이랑 축구함

 

조금 걷다 보니 작은 피치가 하나 있었다.

애들한테 껴달라 했는데

 

껴줌

 

야호

 

잘함

 

이름은 블라디인데

 

미국에서 살다 왔다 했음

친구들이랑 대화할 때는 러시아어 쓰는데

나랑 말할 때는 영어 씀

 

여덟 살인가 아홉 살 이랬는데

 

(영재인 듯 축구도 진짜 개잘함)

 

 

오지게 잘함

 

여하튼 블라디와 젊은 친구들 이랑

즐거운 축구 한게임 찼다.

한 30분 정도 있다가 가더라

 

엄마가 밥 먹자고 부른 듯

 

(엄마가 해준 밥 먹고 싶다.)

 

나도 이제 집 들어가야지

 

피유

 

멘붕

 

깨끗하게 쓰려고 했는데

히히 망했다.

 

TMI) 니트 재질이라 그냥 세탁기에 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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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생각했던 계획은

 

아르헨티나 아이슬란드 경기 보는 거였는데

 

아쉽게도 티켓 구하는데 실패했다.

 

내일은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독일 VS 멕시코

 

티켓을 구하러 가보겠다.

 

읽어주셔서 감사하다!

 

아디오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