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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축구를 정말 좋아한다.
축구를 사랑한다.
2017년 겨울 즈음
친구인 기정이가
월드컵을 보러 가자고 했을 때
'사실 설마 가겠나'
하는 마음에
"오케이"
라고 한 게
내 축구여행의 시발점이라고 볼 수 있다.
기정이가
(사실 기정이 작은 형님께서)
독일전 티켓 구매를 하고
본인과
본인의 친구들은
항공권 및 다른 경기 티켓을 구입했다.
(사실 본인이 다했다)
(조금 힘들었다)
일정대로 잘 다녔다!
이전 포스팅에서 알 수 있듯이
모스크바에 도착한 본인은
본인은 건강히 잘 생존해 있다
여하튼
이번 포스팅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러시아 VS 사우디 아라비아
팬페스트와 경기 시작 전을
다뤄보겠다.
TMI)원욱이 삼촌은 대표팀 유니폼이 없어서
본인이 가지고 있던 7번 06-08시즌
국대 유니폼을 선물로 드렸다.
경기장 입장 시간까지
꽤 많은 시간이 남아서
원욱이 삼촌과 함께
점심 즈음에는
"FIFA FAN FEST ZONE"
에 가보기로 했다.
TMI) 피파 팬페스트 존 이란
FIFA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도시에 야외 응원 무대를 설치,
응원전을 유도하는 행사다.
대형 전광판을 통해 경기를 중계하고,
경기가 열리지 않는 시간엔
각종 공연과 문화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출처:위키백과
+월드컵 팬 페스트 존의 기원은
2002 월드컵 거리 응원이라고 한다!!
차오른다 나는 국뽕
이동은 뭐 지하철을 이용했다.
TMI) 동영상에서 본인이 들고 있는 건
팬 아이디인데
저게 없으면 경기장 못 들어간다.
피파에서 아이디 만들고
팬 아이디도 같이 발급받을 수 있다.
집으로 배송할 수도 있고
러시아에서 수령할 수도 있다.
지하철 역에서 내려서 조금 걸어가면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그리고
참새 언덕 이 있다.
모스크바에 위치한 팬페스트 존 은
참새 언덕 부근이었다.
점심시간 즈음이었지만
여기저기
많은 나라의 축구 팬들이 있었다.
같은 아시아 티켓으로 출전하는
오지 행님들이랑 한컷
찰칵
TMI) 월드컵이 열리는 각 도시마다
당연하게
팬 페스트 존 이 따로 있다.
어딜 가던 온통 축구에 미친 사람 천지다.
그래서 너무 좋았다.
미친놈들아 사랑해
항상 열정 넘쳐 보였던 페루 팬들
"잉카 군단" 페루는
1982년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번번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다가
2018년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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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2017년 11월 그리고 2018년 6월
페루에서는 두 차례 지진이 감지되었는데
2017년 11월 플레이오프 2차전 파르판 선제골 때
2018년 6월 쿠에바가 PK를 얻어냈을 때
인공지진이 감지되었다고 한다.
+
한편 2018년 6월
PK를 본인이 직접 시도하는데..
이제 경기장으로 슬슬 이동하려고
팬페스트 존에서 나오려고 하는데
아까 본 비바 메히코 친구들을 다시 만났다.
M이 없는 상황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루즈니키 경기장으로 이동 중이다.
기름국 형님의 여유를 볼 수 있다.
(팀은 5:0 대패)
지하철에서 나와 경기장 쪽으로 걸어가니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당연히 국적도 다양했다.
다만 한국 사람들은 3일째
원욱이 삼촌이랑 슬이 누나 말고
한 명도 보지 못해서
다소 아쉬웠는데..
엥?
슛포러브 발견!
캬 이렇게 한국사람
반가워요 엉엉
본인도 방금 봤는데
묵묵히 태극기를 펄럭이고 있는
원욱좌..
슛포러브 형아들 바이바이
먼저 들어갈게예
TMI) 분명 씨잼철이 개막전 티켓이 없었다고 했는데
나중에 유튜브 보니까
경기장에 들어가서 발데라마 만나더라
띠용
소지품 검사 및 신분 확인 후에
게이트를 하나 통과시킨다.
게이트 두 개 정도 지나야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으며
메인 경기장답게 상당히 넓다
본인은
루즈니키 경기장 안에
조금 큰 백팩을
가지고 들어갔으나
차후 카잔 아레나에 들어갈 때는
가방을 맡겨두고 가라고 하기도 했다
즉 케바케라는 말씀
+쓰다 보니 길어지는 바람에
다음 포스팅에서
개막식 및 개막전을 다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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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