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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여러분!
6월 15일은
모스크바에 도착한 지 어느덧 3일째
모스크바에서 경기가 없는 날이라서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모스크바를 둘러보기로 했다.
따로 스케줄이 없어서
점심 즈음까지는 원욱이 삼촌과 같이 다니기로 함
(날씨 죽이네 진짜)
숙소 근처에 지하철역이 있어서
지하철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TMI) 모스크바 지하철은
지하궁전 뭐 박물관 이런 표현으로도 불린다.
그만큼 아름답다는 이야기인데
오죽하면 메트로 투어 상품도 있다.
내려가던 도중 열차가 한대 슈웅 지나쳤다.
다음 열차 탑승함
TMI) 모스크바 지하철 배차 간격은
정말 짧다
진짜 정말 짧다.
그렇다 정말 깊다.
TMI) 지하철을 만들 때
방공호 목적으로 지어서 깊다고 한다.
3호선이었나
일부 구간은 깊이가
100미터가 넘는다고 한다.
알렉산드로브스키 역?
아르밧스카야 역?
아무튼 지하철역에서 빠져나오니
러시아 국립도서관이 있었다
그 앞에 동상은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톨스토이, 푸시킨과 더불어
러시아 아니 세계 최고의 문호로 평가받는다고 했다.
하기야 국립도서관 앞에 있는 동상이니..
TMI) 도스토예프스키의 대표작으로는
죄와벌이 있다.
(죄를 지으면 벌을 받는다는 내용)
2주간 볼 거니까 그냥
PASS
러시아의 띵동이라 불리는
아르바트 거리로 가는 길인데
우선 그전에 현대 모터 스튜디오에 들렀다.
월드컵 기간이라
모스크바 현대 모터 스튜디오에서
월드컵 기념 특별전을 열었기 때문
(사실 길가다가 있어서 들어갔다)
(나는야 럭키가이)
TMI) 모스크바 현대 모터 스튜디오는
해외 첫 현대 모터 스튜디오다!
빠르게 한번 훑어보도록 하겠다.
여기 직원분들은
비주얼 좋은 형아 누나들이었다.
월드컵 진출 32개국 유니폼도 걸려있고
이 국뽕이 차오른다 차올라
현역 시절 머리가 길었던 지단의 모습이다
+
축구 좀 하는 친구들이랑 사진도 하나 찍었다.
쥘 리메 컵 이랑도 한 장
찰칵!
(TMI를 위해 편하게 줄리메라고 하겠다)
TMI) 줄리메 컵은 월드컵 창시자인
쥘 리메 씨의 이름에서 따왔다.
1970년 브라질이 월드컵을 세 번 우승하면서
영구 소장하게 되는데
1983년에 브라질 도둑놈들이
훔쳐서 튐
이미 용해돼서 없다고 알려져 있다.
+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피파 월드컵은
1974년부터 사용됐으며
영구 소장은 불가하다
대신
월드컵 우승국은
다음 월드컵까지
도금된 복제품을 소유할 수 있다.
※ 아르바트 거리 가는 도중에
KNOCKING ON HEAVEN'S DOOR
버스킹 하길래
좀 멀리서 감상했다.
근데 갑자기 영상 속 여자분이
수금을 하러 오지 뭐냐
뒤질라고
다 듣고 알아서 줄라 했는데
삥 뜯어 가길래
돈 없다 하고 감
ㅇㅑ발
짜잔
러시아의 띵동이라 불리는 아르바트 거리다
(러시아의 홍대라고도 불린단다)
오른쪽 상단에 보이는 그림은
빅토르 최 라는 가수인데
구글에서 찾아보니
저 벽은 그냥 낙서해 놓은 벽이 아니다.
빅토르 최 라는 가수를
설명하려면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릴 것 같으므로
간단히 약력만 적겠다.
고려인 2세 아버지와 우크라이나계 러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빅토르 최 는
키노라는 밴드에서 보컬로 활동했고
러시아 대중음악계에 한 획을 그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너무 간단하게 설명해서 죄송하다 :(
한국계 가수이니
나중에 노래 한곡 들어보시길 바란다!
아르바트 거리 요약)
현지 젊은 친구들도 많이 찾고
월드컵 보러 여행 온 친구들도 많았다
기념품도 많이 팔고
괜찮아 보이는 식당 , 카페도 많이 있었다.
거리도 그렇게 지저분하지 않고 깨끗했다.
참고로 본인은 배가 고프지 않아서
식사도 하지 않고
갈길이 아직 많이 남아서
기념품 구매도 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좋지 않았다는 건 아님)
(별 네 개 정도 드리겠다!)
그렇기에 사진 및 동영상이 많지 않다ㅠㅠ
아르바트 거리 후기는 이 정도로 마치겠다.
+
빠르게 붉은 광장으로 이동
는 저날 붉은광장 폐쇄라 했나?
못 들어감ㅋㅋㅋㅋㅋㅋ
+
뒤에 보이는 벽 뒤편엔
크렘린 벽 묘지가 있다.
스탈린이랑 소련 영웅들
그리고 장관들 군 원수들이 묻혔다고 한다.
유리 가가린 막심 고리키 등도
이곳 크렘린 벽 묘지에 묻혔다고 한다
블라디미르 1세라고
그리스 정교회를 처음으로 승인했단다.
그리스 정교회 안 다녀서 패스
혼틈 페루
내 사진 잘 찍어주셔서
같이 한방 찍자고함
무초 구스또~
사실 얘네한테 사진찍어달라했는데
개못찍어서
그건 안올림
그래도 사진 찍어준거 고마워서
셀피 하나 찍자함
찰칵
아참
이날 저녁에
스페인이랑 포르투갈 경기 있어서
한국에서 오신 형들이랑 경기 보기로 했다.
(물론 티비로 봐야지)
승호형이랑 홍준이형 만나서
아르바트 거리 옆에 있는
뉴 아르바트 거리에 있는 펍에서
스페인 포르투갈 봤당.
TMI) 승호형이랑 홍준이 형은
아디다스에서 근무하시는 형들인데
말해뭐해 진짜 조온나 멋지다
아무튼 이 멋진 형들이
기네스도 사주시고
이거도 사주심..
TMI) 사진속에 있는 엄브로 맨투맨은
본인 맨투맨
승호형이 반팔만 입고 있어서 빌려드림
반팔은 아디다스였다.
아디다스맨 맞음ㅇㅇ
감 상 중
다들 알다시피 이 경기는
호날두 해트트릭
VS
스페인
으로 유명한 경기라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호날두의 세 번째 골과 함께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이 났고
멋진 형님들과 또 보자고 인사를 나누고
숙소로 이동했다
형들 다시 한번 고마워요 :)
한편 이날 이란도 모로코를 상대로
1:0 승리해서
이란 팬들 하이텐션
미쳐버려
아무쪼록
맥주 두 잔 정도 마신 본인은
지하철 잘 타고
잘 걸어서
숙소로 들어갔다
+
복귀보고 필수
상당히 쿨한 "ㅇ" 과 함께
오늘 일정도 마무리 됐다.
아 참
진짜 ㄹㅇTMI)해성해운은 원욱좌 소유의 중소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를 통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원욱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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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모스크바 3일 차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다.
다음 포스팅은
아르헨티나 VS 아이슬란드
리뷰 아닌 리뷰를 하도록 하겠다.
그럼 이만!
Buenas noc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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