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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축구 (월드컵) ANYTIME

⑫ MATCH DAY @ 2018 러시아 월드컵 @ 카잔 아레나 (이란 VS 스페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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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여러분!

 

본인은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대한민국 VS 스웨덴 경기를 직관하고

 

독일전이 열리게 될 도시인

 

"카잔"으로 이동했다!

 

카잔으로 이동할 때는

 

야간열차를 이용했다 :)

 

후기는 아래 사진을 눌러 참고 바람

 

TOUCH ME

 

도착한 당일인 6월 20일은 매치데이

 

이란 VS 스페인 경기가 있었고

 

본인은 티켓을 예매해 놓았기에 (야호)

저녁 "카잔 아레나"로 향했다.

 

오늘은 "카잔 아레나" 그리고 "이란 VS 스페인"을

 

주제로 포스팅 시작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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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도착한 본인은

 

전날 야간열차에 탑승하여

 

충분히 취침하지 못해 굉장히 피곤한 상태였다.

 

TMI) 한국에서 친구들이 오기로 했는데

올 때까지 며칠 더 걸리는 관계로

경험+가성비를 위해 호스텔에서 묵었다.

 

아래는 본인이 숙박한 호스텔 입구 모습이다.

 

"Hostel Krolichya Nora" 짱짱맨

 

아직 숙소를 추천한 포스팅이 없었는데

 

카잔 여행하시는 분들께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호스텔이 있다.

 

본인이 숙박한 호스텔은 정말 진또배기다.

 

"Hostel Krolichya Nora"

(호스텔 이름)

 

사장님을 포함한 스태프들은

정말 굉장히 친절했다.

부담 주지 않으면서도

그렇게 친절하지 아니하지 아니할 수 없었다.

+

EX) 체크인할 때까지 몇 시간 남은 상태였는데

카잔 오는 동안 잠을 못 자서 로비에서 자도 되냐니까

직원 방 쓰라면서 거기서 자라고 했다..

+

두어 시간 자고 일어났는데

일찍 체크인 도와주겠다고 해서

너무 고마웠다

+

체크아웃하는 날

러시아 월드컵 기념주화까지 챙겨주심..

 

싸란 해요 사장님 <3

 

이외에도 샤워시설

 

간단한 음식 해 먹을 수 있는 식당

 

바우만 거리랑 가까움(위치 굿)

 

등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데

 

진짜 표현할 방법이 없네

 

마실나옴

 

조금 잤더니

기부니가 좋아졌다.

 

슬슬 카잔 마실이나 좀 나가봤다.

 

TMI) 저 동상 있는 장소가 꽤나 중심부인데

동상에 대한 설명을 찾기 힘들었다.

 

그러나 본인은 저 동상이 너무 궁금했고

 

외국 사이트에 들어가서 얻은 정보를

아주 간략하게 설명해드리겠다.

 

'Mullanur Vakhitov"

(물라뉴르 바키토프)

1. 대학에서 사회주의 운동에 대해 심취함

2. 그래서 카잔에서 혁명도 함

3. 는 체포당해서 처형당함

 

(본인이 할 수 있는 한 가장 축소시켜

간략하게 설명드렸다)

 

환상의 분수쇼 쇼 쇼

 

역시 바람 좀 쐤다.

 

날씨가 정말 화창했다

 

 

날씨 조오타

 

돌아다니다가 간단하게 끼니 때우려고

"칼쵸"라는 쇼핑몰도 들렀다.

 

(카잔에 있는 일주일 동안 한 열 번 감)

 

 

갑툭부(부젤라)

 

카잔의 띵동(x)

아니 명동이라 불리는

"바우만 거리"도 슬쩍 구경했다.

 

신난다 신나

 

 

동네 좀 걸어 다니다 보니

슬슬 경기장에 가도 될 거 같은 시간이어서

 

숙소에 잠시 들렀다가

경기장으로 가는 버스에 탑승했다

 

TMI) 미리 알려드렸어야 했는데

월드컵 기간 팬 아이디 OR 당일 티켓 지참 시

경기가 열리는 도시의 모든 대중교통은 무료다!

 

 

카잔 아레나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걸어가다보면 걸어가다보면 걸어가다보면

 

짜잔

 

"카잔 아레나"

 

아직도 저 경기장을 보면 가슴이 뛴다.

진짜

 

카잔 아레나 정말 멋진놈이다..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 여러분들께

"카잔 아레나"에 대해 설명 먼저 올리겠다.

 

1. 카잔 아레나는

201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를 위해 지어졌다.

 

(재밌는 사실은)

축구장+수영장

(수영장으로도 쓰인다)

 

2. 최대 수용인원은 "45379명"

한국 VS 독일 경기는 "41835명"

 

3. 축구를 평균 이상으로 좋아하신다면

아실만한 팀 "루빈 카잔"의 홈구장이다.

 

4. 한국 VS 독일 경기 외에도

16강전 프랑스 VS 아르헨티나

8강전 브라질 VS 벨기에 경기가 열렸다.

 

(한편 독일, 아르헨티나, 브라질은

이전 대회인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 진출국..)

모두 이 "카잔 아레나"에서 탈락했다.

 

5. 런던에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을 디자인한

설계회사가 디자인했다고 한다.

 

뭐 이 정도 알고 계시면 좋겠다 히히

 

자 이제 경기장으로 들어가 보겠다.

 

("모스크바" "니즈니 노브고로드"

경기장 입장과 동일한 방식으로

팬 아이디 , 티켓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자 이제 경기장에 들어가 보자

 

와..

 

워밍업 중인 스페인 국대..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이스코, 라모스, 피케, 다비드 실바..

데 헤아, 이니에스타, 카르바할 등등

 

 

 

정말 하나하나 설명하기에도 벅찬

훌륭한 선수들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게 될 줄 몰랐다..

 

라장군 아니 라쏘공 아니 라모스

 

RAMOS.. VAMOS..

 

스쿼트 180 치실듯

 

스쿼트 180은 칠 거 같은 궁딩이

 

아니 레이나

 

좋네 좋아

 

그리고 그냥 조용일

 

심봤다 진짜

 

 

국민리듬

 

양 팀 선수들 입장할 때

SEVEN NATION ARMY 떼창 한번 하고

국가 연주 한 번씩 하고

곧 경기 시작

 

킥오프!

 

킥오프 전에 미리 맥주를 사 왔다

나는 하다 행복..

 

TMI) 경기 당일 해당 경기장에서

공식 음료 아니 맥주인

"버드 와이저"를 사 마시면

플라스틱으로 된 매치 컵을 받을 수 있다!

 

딱히 뭐 응원은 없고 계속 부부젤라만 붐ㅋㅋ

 

이란 팬들은 엄청 불같다고 해야 하나?

열성적이기는 한데..

응원이 상당히 단조롭다..

 

 

기억에 남는 장면 없이 전반 끝!

 

딱 말씀드린다!

전반전에는!

볼 게 없었다!

 

 

다소 무료해서 후반전에 한 장 찍어봤다.

"카잔 아레나"의 파노라마 사진인데

어때 까리하제?

 

라고 말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디에고 코스타의 "0"의 균형을 깨는

갑자기 아다리 선취골이 나왔다!!

 

뭘 본거냐 방금

 

이후 이란의 동점골이 나왔!!!!

 

는데 VAR 확인후 골취

으나 공중볼 경합 이후 장면에서

"오 프 사 이 드"

 

이란 팬들의 속 타는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묘한 긴장감과 함께 경기 종료!

 

경기 결과는

디에고 코스타의 골로

1:0

"스페인" 승

 

간단하게 경기 리뷰를 좀 해보자면

 

1. 전반전 주요 장면 없었음

 

이게 전반전 유일한 주요장면

 

FIFA에서 약 2분 정도로

월드컵 알짜배기 하이라이트만 보여주는

유튜브 콘텐츠가 있었는데

전반전 하이라이트는 저 장면이 유일할 정도

 

2. 이란의 늪 축구는 성공이라고 봐야 되지 않을까?

 

경기 스탯

 

이란은 라인을 전체적으로 내리면서

수비적인 축구를 지향하며

공격은 역습 위주로 플레이했다.

 

(쉽게 풀자면 객관적으로 

전력이 약한 팀이 고려해볼 수 있는 실리축구인데

수비 먼저 하고

역습으로 찬스를 만들어보겠다. 이런 거)

 

당연히 수비 위주로 플레이하다 보니

점유율 , 패스 부분에서 많이 밀렸지만

본인이 경기를 보기에

이란 선수들은 자기 역할을 충분히 잘해줬다.

 

경기 틈틈이 본인들이 잘하는 ☆침대축구☆도 하고

수비수 하나하나 제 역할을 잘해줬다.

 

물론 빛을 바란 점이 있다면

 

디에고 코스타의 선제골이자 결승골

 

그 장면에서도 수비수 두 명이 잘 에워쌌지만

수비수의 터치가 코스타의 다리에 맞고 득점한 장면

개인적인 생각은 운이 좋았던 거 같다.

 

결론은 이란의 늪 축구라 불리는

(선 수비 후 역습)

수비적인 축구 , 실리적인 축구는

경기 내내 잘 됐다고 봐야 하는데

 

축구란 스포츠는 결과 또한 중요하기에

1:0으로 패배했다는 거에 대해

포커스가 맞춰져 있지 않나 싶다.

 

스페인은 분명한 강팀이고

 

이란 또한 아시아 최강팀이기 때문에

"한번 해볼 만하다"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더 잘 싸워줘서

그 나름대로 경기를 즐길만했다.

 

("물론 이란은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그와 별개로 굉장히 실망한 장면이 여럿 있었는데

전반전부터 엄청 눕더라..

실점하고 난 뒤엔 잠에서 잘 깼는지

계속해서 공격하긴 했는데

실리적이라면 실리적인

그들 나름의 침대축구지만

관중들은 그다지..")

 

+

이란은 월드컵 조별 예선

강호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이렇게 한조였는데

 

1승(모로코) 1 무(포르투갈) 1패(스페인)

"1승 1 무 1패"로 월드컵 조별예선 탈락했다.

정말 운이 없는 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보시다시피

 

 

이란은 강팀인 포르투갈을 상대로

값진 승점 1점을 얻었다.

 

경기 스탯을 보시면

스페인전과 굉장히 비슷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역설적으로 축구라는 놈은 정말

이 운이 중요하다고도 볼 수 있다)

 

말이 길어졌다 죄송하다 하하

 

자 다음은

 

3. 역대급 장면 직관

ㅋㅋㅋㅋㅋ 진짜 생전 처음보네

 

직관 가서 저렇게 던지는 것도 처음 보는데ㅋㅋ

실패한 거도 처음 봄ㅋㅋㅋㅋㅋㅋㅋ

저때 실점 후 상황이었나??

이란 팬들 실소하더라ㅋㅋㅋㅋㅋ

 

4. 스페인 관중들이 생각보다 적은 거

 

보시다시피!

 

파노라마 사진을 보신 분들 중

유심하게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스페인 팬들이 생각보다 적어 보인다.

 

물론 개인별로 따로 오신 팬도 있겠지만

단체로 응원하는 팬들은 상당히 적었다는 거?

경기하는 도중 응원가도 안 들렸다.

 

(클럽 축구는 인기가 꽤 많을 텐데

대표팀 경기라 그런가?)

 

경기장 들어오고 나갈 때도

스페인 팬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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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올게!

 

본인의 경기 리뷰는

이 정도로 마무리하겠다.

 

앞으로 직관할 두경기가

 

모두 같은 경기장인 "카잔 아레나"에서

열리는 만큼

 

경기장 분위기 및 경기 내용을 좀 더 자세히

리뷰해보겠다 :)

 

읽어주신 여러분들

 

당신이 최고야?

 

당신이 최고야!